내가 말을 하거나 글을 쓸때 좀 신경 쓰였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너무'란 부사이다.
'너무'란 일정한 정도나 한계가 넘어섰다 라는 뜻인데
보통 너무너무~좋아 너무 이뻐 등 일상생활에서 참 많이 쓰이는데
이것이 원래는 틀린 말이였다.
'너무'는 안 좋게 과한~ 그런 뜻이였다.
ex)
너무 많아 (많아서 안 좋다)
너무 좋아 (좋아서 안 좋다)
생각했던 뜻과는 다르게 되버린다.
방송에서 일반인들 인터뷰 할때 보면
"어머 너무 좋아요 너무 맛있어요"라고 말하는데
자막엔 "정말 좋아요, 정말 맛있어요"라고 나온걸 본 적이 있을것이다.
but
올해 중순 국립국어원의 표준어 개정이 있었다.
바로 이 '너무'를 '현실 쓰임의 변화에 따른 개정' 이란 이유로 표준어로 제정한것.
이것에 대해
현재 국민들이 많이 쓰고 있으니 잘 바꿨다 라는 의견과
너무 아쉽다 지킬건 지켜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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