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압식 소화기를 사용하시나요?

집이나 사업장에 있는 소화기가 왼쪽에 있는 '가압식' 소화기가 아닌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압식 소화기는 상단에 압력을 표시해주는 게이지가 없는 제품으로 현재는 대부분 우측에 '축압식' 소화기를 사용하지만 아직도 오래된 건물 사업장에는 '가압식'소화기가 비치되어 있는곳이 있다고 합니다.

'가압식' 소화기는 소화기 내에 별도 '압력봄베'라는 용기가 있어 레버를 잡으면 용기가 터지고 그 압력으로 소화분말을 분출하는 원리입니다. '축압식'소화기는 분말과 압력가스가 혼합되어있어 내부의 용기없이 분출되는 원리로 압력게이지가 있는게 특징입니다.

문제는 바로 노후된 '가압식'소화기 입니다. 노후되어 소화기 용기가 부식된 상태에서 내부의 압력용기가 터지는데 견디지 못하고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3년 8월 영등포구 소재 공장에서 가압식 소화기로 작은 불을 끄려다 소화기가 폭발해 그 충격으로 사람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노후된 가압식 소화기는 소방서와 안전센터에서 수거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